경제·금융

'대구 기계부품혁신센터' 설립추진

대구의 주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기계ㆍ금속분야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계부품ㆍ소재 분야 시험 평가 기관이 건립된다.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의 기계 부품산업이 섬유를 제끼고 지역 최대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기계분야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500억원을 투자 `대구기계부품소재기술혁신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재단법인 형태로 운영될 이 센터는 성서3차 2단계 산업단지내에 대지 3,200평, 연건평 2,000평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의 주요 업무는 ▦기술개발 ▦시험평가 ▦금형위탁가공 ▦기술정보제공 등을 수행한다. 이밖에 ▦관련업체 직원의 교육훈련 ▦기술조사 ▦기술지원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 250억원, 시비 250억원 등 모두 500억원이 투입되고 이달 중 재단법인 설립 및 사업단을 구성하는 한편 올 연말 설계 실시 등을 거쳐 내년 2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시는 특히 연간 6억원 정도의 운영 및 관리비를 당분간 시예산에서 보조, 충당하고 금형위탁가공 등 수익성사업을 발굴해 센터의 자생력을 갖추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역 산업의 비중은 기계가 44%, 섬유 39%로 기계ㆍ금속 중심인데도 불구, 각종 지원에서 기계분야는 늘 소외됐다"며 "센터가 들어설 경우 지역은 물론 기계산업이 밀집해 있는 창원 등 인근지역 관련업체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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