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극장개봉된 한국영화 가운데 최악의 영화를 선정하는 '제2회 레디스톱(Ready-Stop)영화제'가 21일까지 인터넷사이트 www.readystop.net 에서 열린다.미 아카데미시상식 전 열리는 '골든 레즈베리 영화제'를 본뜬 레디스톱 영화제는 주류 영화에 대항해 발전을 모색하는 대안 영화제로, 대종상 시상식 전에 열린다. '레디스톱'은 영화감독이 촬영을 시작할 때 사용하는 용어 '레디-고'를 패러디한 것.
지난해 4월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극장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최악의 작품상 및 최악의 감독상, 최악의 남우주연상,최악의 여우주연상, 최악의 인기상 등 총 5개 부문을 선정해 시상한다. 지난해 최악의 영화는 '비천무'가 받았다. 시상식은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