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은 1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에서 개최된 축제를 대상으로 ‘선정한 2014년도 문화관광축제’ 40개를 발표하고 등급별로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유망축제 20개에 포함된 울산고래축제는 귀신고래 회유해면과 반구대 암각화를 비롯, 선사시대부터 전해오는 고래문화를 테마로 해 고래도시로서의 전통성과 역사성을 살리고 고래문화보존에도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기존 공업도시라는 이미지에서 생태환경도시, 문화 관광도시로 발전해 가는 모습을 잘 표현해 도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울산고래축제는 이번 선정으로 9,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울산 남구청 관계자는 “올해 축제평가에서 다소 미흡했던 관람객 참여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늘리고 다양한 수익사업을 펼쳐 내년에는 기필코 우수축제로 승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