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대한적십자사에 장기이식을 주관하는 「장기이식센터」가 설립된다.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산하기관인 대한적십자사에 장기이식자와 수혜자를 연결해주는 장기이식센터를 설립, 운영키로 하고 내년 1년 동안의 운영사업비로 1억9천5백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장기이식센터에는 장기이식자와 수혜자, 전국 각 병원의 장기이식에 관한 정보를 신속정확히 연결해줄 수 있는 컴퓨터 시스템을 구축, 그동안 각 병원별로 실시해왔던 장기이식사업을 보다 효율화 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이에따라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 등 서울지역 10개병원과 일단 시범사업을 벌인 뒤 내년중으로 장기이식이 가능한 전국의 병원과 연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신정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