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률협, 내구재·소비재·서비스등 133품목대상 조사삼성전자 '애니콜'(휴대폰), 소니코리아 '소니'(대형TV), LG전자 '동글이 진동팍팍'(청소기), 현대차'뉴EF쏘나타'(중형차), 만도공조 '딤채'(김치냉장고) 등이 35개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구재 부문 브랜드파워 1위 품목으로 선정됐다.
소비재 68개 품목에서 1위는 매일유업 '카페라떼'(커피음료), 제일제당 '다시다'(천연조미료), 진로 '참진이슬로'(소주), SK㈜ '엔크린'(휘발유), 제일모직 '갤럭시'(남정정장), 유니레버코리아 '도브'(비누) 등이 차지했다.
또 서비스업 30개 부문에서는 LG유통 'LG25'(편의점), 롯데리아의 '롯데리아'(패스트푸드점), 신세계이마트 '이마트'(대형할인점), 비씨카드 '비씨카드'(신용카드), 대교 '대교눈높이'(학습지), 삼성물산 '래미안'(아파트) 등이 브랜드파워 1위를 차지했다.
한국능률협회는 8,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133개 품목과 서비스에 대한 한국산업 브랜드파워(K-BPIㆍ Korea Brand Power Index)를 조사, 5일 발표했다.
K-BPI는 능률협회가 소비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국내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를 실시, 각 브랜드가 갖고 있는 영향력과 인지도를 파악해 이를 지수화한 지표다.
능률협회 관계자는 "국내시장에서도 판매증대를 위한 브랜드파워 경쟁이 점차치열해지고 있다"며 "대기업과 독자브랜드를 가진 중견기업, 다국적기업의 브랜드파워 경쟁이 더욱 격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