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홍콩 한국 시위대 8명 석방

홍콩 검찰은 11일 세계무역기구(WTO) 회의에 반대하는 원정시위를 벌인 혐의로 기소된 한국 시위대 11명 가운데 8명에 대한 공소를 취하하고 석방했다. 검찰은 이날 홍콩 쿤통법원 주재로 열린 이들에 대한 3차 재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 8명은 이에 따라 반(反)WTO 시위를 위해 홍콩에 입국한 지 한달 만에 자유롭게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검찰은 그러나 나머지 3명 중 양경규 민주노총 공공연맹위원장과 농민 윤일권씨 등 2명에 대한 공소는 그대로 유지했다. 3명 중 나머지 1명인 전농 소속 농민 박인환씨는 검찰이 적용한 혐의내용 일부를 인정할 수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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