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공군은 10년 이상 장교나 부사관으로 재직한 경험이 있는 연간 800명에 이르는 전역자의 인적정보자료를 전경련에 제공하며 전경련은 이들에게 취업상담과 현장실습 등 재취업교육을 시행하고 본인의 적성과 경륜을 살릴 수 있는 대기업과 중소ㆍ중견기업으로 취업을 알선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성 총장은 “공군 전역자 중에는 정비나 정보통신ㆍ보급 등 전문성은 물론 리더십과 기획능력 등을 갖춘 우수인력이 많다”며 “앞으로 전경련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이들이 공군에서 닦은 기량을 산업현장에서 발휘할 수 있는 길이 많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공군본부가 최근 장교ㆍ부사관 등 중견간부들의 전역이 늘어나자 이들이 산업체로 재취업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전경련 중견전문인력종합고용지원센터에 업무협약 체결을 요청하며 이뤄진 것이다.
전경련 중견센터는 지난해 3월 발족 이후 올해 9월말까지 중견인력 1,437명을 재취업시켰으며 구인기업 1,460개사, 구직회원 4,307명이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