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증권거래소] 상장법인 유가증권 보유현황 조사

지난해 상장법인들이 시세차익을 위해 보유한 유가증권이 7조3,519억원으로 전년도보다 13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증권거래소가 12월 결산법인중 금융기관등을 제외한 502개사의 지난해말 유가증권 보유현황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상장기업들은 총17조2,558억원에 달하는 유가증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97년도보다 43.8% 증가한 것이다. 이중 시세차익을 위해 보유한 유가증권이 7조3,519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무려 131% 증가했다. 시세차익 유가증권이란 1년이내 단기보유하는 것을 말하고 유동자산으로 분류된다. 또 타회사 지배목적으로 장기보유(1년이상)하는 투자유가증권은 지난해말 49조2,621억으로 전년도에 비해 36.2% 늘어났다. 기업별 보유유가증권 상위사를 보면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4조5,487억원의 유가증권을 보유했고 대우는 4조4,366억원, 포철 2조9,908억원, LG전자 2조6,176억원, 대우중공업 2조3,770억원의 유가증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배 기자 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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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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