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초·중생 절반 커피음료 마신다

소보원 조사결과 51%초ㆍ중학생의 절반이 커피 음료를 마시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카페인 과다 섭취를 막기 위한 지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최근 서울 시내 초ㆍ중학생 503명(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3학년, 남학생 309명, 여학생 194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실태를 조사한 결과 50.9%(256명)가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학생의 52.4%(162명), 여학생의 48.5%(94명)가 커피를 마셨다. 학년별 비율은 초등학교 5학년이 26.9%로 가장 낮았고, 학년이 높아질수록 비율도 증가해 중학교 3학년의 경우 커피 섭취비율이 67.1%로 가장 높았다. 커피를 마시게 된 동기는 '호기심에서'(53.5%)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맛있어 보여서'(14.8%), '잠을 깨려고'(14.5%) 등의 순이었다. 커피를 마시는 빈도는 43.4%가 '한달에 1~2캔(잔) 또는 시험기간 때에만'이라고 답했고, '1주일에 1~2캔(잔)'(35.9%), '2~3일에 1~2캔(잔)'(13.3%)이 뒤를 이었다. 커피를 마시는 이유로는 '맛과 향이 좋아서'(58.2%), '늦게까지 공부하거나 컴퓨터 게임을 하는데 도움이 돼서'(24.2%), '습관이 돼서'(6.6%) 등의 답변이 나왔다.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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