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민MC 유재석, 연예대상 최다 수상 기록


국민MC 유재석(사진)이 방송 3사 연예대상 최다 수상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유재석은 30일 오후 8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얻었다. KBS, MBC 연예대상을 강호동에게 넘겨주며 유독 상복이 없어보였던 유재석은 올해 마지막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앞선 방송연예대상시상식에서 무대 밑에서 동료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축하해줬던 유재석은 이날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했다. 절친한 동료이자 최고의 라이벌 강호동은 유재석의 이름이 호명되자 유재석을 번쩍 안아 들며 뜨겁게 축하했다. 무대에 오른 유재석은 “오늘은 내가 받아도 되겠냐”며 ‘KBS방송연예대상’에서 강호동이 유재석에게 보냈던 수상 소감을 패러디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유재석은 부모님과 아내 나경은, 강호동, 김제동 등 동료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남긴 후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그는 “늘 혼자만 빛나려고 하지 않겠다. 혼자만 잘 먹고 잘 살려고 하지 않겠다. 동료들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수상소감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이로써 유재석은 2005년 ‘KBS방송연예대상’, 2006년, 2007년 ‘MBC방송연예대상’에 이어 4번째 대상을 거머쥐며 방송연예대상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종전 방송연예대상 최다 수상은 김용만과 유재석, 올해 두개의 대상을 추가한 강호동이 3회로 기록하고 있었다. 유재석은 동시에 방송 3사 방송연예대상을 모두 석권하는 기록도 세웠다. 한편, 유재석이 진행하고 있는 ‘패밀리가 떴다’는 15주 연속 예능 1위에 걸맞게 시청자가 뽑은 최우수 프로그램 상, 이천희와 박예진의 네티즌 최고 인기상, 방송작가상 등 총 4관왕에 올랐다. 송은이, 신봉선 등이 진행하는 ‘골드미스가 간다’의 활약도 돋보였다. 베스트 팀워크 상과 프로듀서가 뽑은 MC상 신봉선, TV스타상 장윤정을 비롯 양정아가 예능 신인상을 수상하며 ‘패떴’과 함께 4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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