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모임은 의견서에서 『실제 운행거리와 상관 없이 일률적으로 통행료를 받는 개방식 톨게이트는 폐쇄식으로 전환해야 하고, 유료도로법에도 없는 최저요금제는 폐지해야 한다』며 경부고속도로 판교톨게이트와 칠곡톨게이트, 경인고속도로 부평톨게이트, 구리-판교 고속도로 구리톨게이트의 철거를 요구했다.이들은 또 『최근 건교부는 문제가 야기된 지역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30% 인하하겠다는 미봉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법적 근거가 없는 톨게이트 통행료의 완전폐지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해당 지역 주민이 모두 참여하는 납부거부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경고했다.
시민모임은 소비자보호원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속도로 통행료의 적정성, 톨게이트 최저요금제의 공정성 여부에 대해 조사해 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