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대통령 법무.국방장관 교체

노대통령 법무.국방장관 교체 • 법무 김승규, 국방장관 윤광웅 임명 • 軍, 윤광웅씨 장관내정설에 기대감 우세 • 노대통령, 康법무도 교체 • 새 국방장관에 윤광웅 보좌관 내정 • 노대통령 법무.국방 교체 배경 • 참여정부 '1기 내각' 대부분 교체 • "왜 바뀌지?" 康법무 교체에 법무·검찰 '의아' • 康법무 "너무 즐거워서 죄송, 떠날 때는 말없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8일 사의를 표명한 강금실(康錦實) 법무장관과 조영길(曺永吉) 국방장관을 교체하는 등 소폭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후임 법무장관에는 법무차관과 부산고검장을 지낸 김승규(金昇圭.60) 변호사가,국방장관에는 윤광웅(尹光雄.62.해사20기) 청와대 국방보좌관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모두 조직 장악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여권 관계자들은 전했다. 김 변호사의 경우는 검찰과의 조화를 통한 안정적인 개혁 완성에, 윤 보좌관의 경우는 노 대통령과의 호흡 일치를 통한 협력적 자주국방 등 군 개혁과제 추진에 각각적임자로 지목된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통령은 두 장관 이외에도 기타 부처 고위급 인사 1명에 대해서도 함께 인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당초 국방보좌관 후임도 함께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적당한후임자를 찾지 못해 추후 인선키로 했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이번 인선기준의 초점 중 하는 장악력"이라며 "특히 윤 보좌관의 경우 노 대통령과 같은 부산상고를 나왔음에도 발탁된 것은 장악력과 함께군의 사기 문제가 감안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윤 보좌관이 장관에 오르면 최초의 해사.해군출신 국방장관이 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강 장관의 교체에는 이제 할만큼의 역할은 다 했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것"이라며 "그동안 잡힌 방향대로 검찰개혁 등의 과제를 후임자가 잘 이끌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앞서 지난 6월30일 통일, 문화관광, 보건복지부 등 3개 부처 장관을 교체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입력시간 : 2004-07-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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