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업체인 메리디안이 캐나다의 투자전문회사로부터 250만~350만 달러를 유치, 국내 의료기기 업체 1~2곳에 대한 합병에 나선다.
메리디안의 명현성 사장은 15일 “캐나다 벨트란 인베스트먼트(Beltran Investments)사로부터 1차로 150만 달러를 투자유치했으며 합병작업이 본격화되면 100만~200만 달러를 추가로 유치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메리디안은 지난 2002년 미국 나스닥 장외시장(OTCBB)에 등록됐으나 모회사였던 메디슨의 부도로 어려움을 겪어 오다 메디슨과 결별, 올 2월 화의인가를 받았다. 메리디안은 지난 4월 감자조치와 이번 투자유치로 최대주주가 무한기술투자에서 벨트란 인베스트먼트(지분 40%)로 바뀌었다.
명 사장은 “올 하반기 가정용 의료기기시장 진출, 미국 대체의학 시장 공략, 합병을 통해 매출을 200억원 규모로 늘리고 자본금ㆍ순자산을 키워 올 연말~내년 초 나스닥 중소기업부(small capital market)에 상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리디안은 경락ㆍ혈관기능ㆍ스트레스 진단기, 맥파분석기, 통합비만치료기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2001년 55억원, 지난해 3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