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도권 입주 아파트가 9월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가을 이사철을 맞은 전세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우려된다.
3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전국 47개 단지 1만4,809가구의 아파트가 10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구수로만 보면 9월의 1만4,669가구와 엇비슷하지만 강원ㆍ충청 지역의 입주 물량이 5,975가구로 전체의 40%나 차지했다.
서울은 9개 단지 1,794가구, 경기 11개 단지 2,758가구, 인천은 1개 단지 117가구로 수도권 입주 아파트는 9월 8,855가구의 절반 수준인 4,669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지방 광역시 중에는 대구가 2개 단지 1,068가구로 가장 많았고 부산 885가구, 광주 484가구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