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비츠로셀, 방사청에 150억 리튬전지 공급

“2014년 납품 250억 돌파 예상”

비츠로셀은 11일 방위사업청과 군용무전기ㆍ화학장비용 비충전식 리튬일차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비츠로셀이 이미 10여년 전에 국산화해 한국군에 현재까지 독점 납품하고 있는 군수일반물자로, 매년 소요물량에 따라 물량이 바뀌는 단년차계약이다. 올해의 경우, Li-SOCl2 Spiral Type 중 6086 기종외 57억원, 6853 기종 92억원 등 총 150억원 규모를 공급하게 된다. 비츠로셀 관계자는 “최근 5년간 국방부에서 조달하는 리튬일차전지금액은 年 120억원 규모로, 올해 30억원 가까이 증가한 것은 천안함ㆍ연평도 사태 등 안보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부대내 소요량이 늘었기 때문”이라며 “향후 2012ㆍ2013년에도 지속적으로 공급물량이 증가해 200억원을 넘어서고, 2014년부터는 군통신기기의 신규체계 적용에 따른 소요량 증가로 년 250억 이상의 물량을 납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i-SOCl2 Spiral Type의 특성은 군 특수환경(산악지대ㆍ야전훈련 등)에 적합한 사용온도범위인 영하 55도에서 85도까지 범위까지 견딜 수 있고, 휴대 편이성 및 고출력통신시스템에 가장 적합한 전원이라는 점이다. 이외에도 비츠로셀은 통신기기용 제품 외에도 유도미사일에 적용되는 열전지 등 특수 전지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건은 통신기기에만 적용된 계약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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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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