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한예슬(30ㆍ본명 김예슬이)씨가 낸 교통사고를 조사하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9일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씨가 즉시 구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도주 의사가 있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뺑소니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씨는 2일 오전 8시15분께 강남구 삼성동의 한 주상복합건물 주차장 입구에서 자신의 포르쉐 승용차를 몰고 가다 도모(36)씨의 엉덩이를 `사이드미러'로 치는 사고를 냈고 도씨는 한씨가 뺑소니를 쳤다며 경찰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