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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2014] 보스니아, 이란에 3대1 승리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이란을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26일(한국시간) 사우바도르의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란을 3대1로 꺾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에 잇달아 패해 이미 16강행이 좌절됐지만 1승을 챙기며 대회를 마쳤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입장에서는 나이지리아와의 2차전에서 에딘 제코(맨체스터 시티)의 골이 오심에 의해 오프사이드로 판정된 것이 못내 아쉬운 상황이다. 당시 제코의 골이 인정됐다면 나이지리아와 1대1 무승부를 기록, 골득실로 인해 16강에 오를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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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이날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했다. 전반 23분 제코가 페널티 박스 뒤쪽에서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들어서 쐐기골도 터져 나왔다. 후반 14분 미랄렘 퍄니치(AS로마)가 티노스벤 수시치(하이두크)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망을 갈랐다.

이란은 후반 37분 레자 구차네지하드(찰턴)가 자바드 네쿠남(쿠웨이트)의 크로스를 이어 받아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2분 뒤 바로 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아브디야 브르샤예비치(하이두크)는 후반 38분 쐐기골을 꽂아 넣으며 3대1 승리를 완성했다.

이란은 이번 경기에 패하며 1무2패의 성적으로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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