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와 프로축구 승부조작 파문이 ‘2011년 국내스포츠 10대 뉴스’ 중 공동 1위로 조사됐다.
전국의 주요 언론사(중앙 21ㆍ지역 25사)가 참여한 투표에서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확정 뉴스와 프로축구를 한바탕 뒤흔든 승부조작 홍역은 나란히 46표씩을 받았다. 이어 프로야구의 전설인 ‘영원한 3할 타자’ 장효조와 ‘무쇠팔’ 최동원의 별세 소식이 3위(43표)에 자리했다.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의 전격 경질(34표)과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33표)가 4ㆍ5위에 오른 가운데 한국 낭자군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00승 달성(28표)이 6위, 프로야구 제9구단 NC다이노스 창단과 프로야구 600만 관중 시대 개막이 나란히 27표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프로야구 삼성의 한국ㆍ아시아시리즈 제패가 9위(26표), 박영석 안나푸르나 원정대의 실종이 10위(25표)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