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사 설서비스 이용하세요

은행ㆍ보험 등 금융회사들의 `설 서비스`가 줄을 잇고 있다. 신권교환, 무료 대여금고에서부터 연휴기간 각종 사고를 보상 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에 이르기까지 조금만 신경 쓰면 훨씬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들이 적지 않다. 특히 귀성길 차량고장이나 교통사고 때 손보사들이 제공하는 긴급 출동 서비스는 돈과 시간을 절약하는 요긴한 수단이어서 기억해두는 것만으로도 든든하다. ◇귀중품은 무료금고에= 기업은행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고객들에게 대여금고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우리은행도 다음달 2일까지 290여개 점포에서 고객 귀중품을 무료로 보관해준다. 조흥ㆍ대구ㆍ부산은행 등도 이달 말까지 고객들에게 대여금고를 무료로 빌려주고 현금도 보관해 준다. ◇세뱃돈은 빳빳한 `새 돈`으로= 조흥은행은 설 연휴기간동안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신권교환 서비스와 함께 `복(福)`자가 새겨진 세뱃돈 봉투를 무료로 배포한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20일부터 설날 당일까지 각각 망향휴게소와 만남의광장 휴게소에 이동점포를 배치해 귀성객들에게 신권을 교환해준다. 은행들은 이 기간동안 자기앞수표 수수료 면제서비스도 실시한다. 국민ㆍ우리ㆍ신한은행 등 시중은행들은 16일부터 20일까지 10만원, 50만원, 100만원권 정액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보험가입으로 걱정없는 귀향길= 동부화재와 LG화재는 설연휴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가족들의 사망과 후유장해는 물론 상해, 질병 치료비와 휴대품 손해까지 보항해주는 `설여행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가입비도 1인당 최고 1만3,000원에 불과해 부담이 적다. 또 설연휴 기간동안 손해보험사들은 고객들의 차량 고장과 사고 등에 대비 24시간 사고보상센터를 운영한다. 보험사별로 운영되는 신고센터 전화번호 등을 미리 알아 놓으면 편리하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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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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