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캠핑, 돈 내고 다니니? 난 공짜로 즐긴다!"

기업들 휴가철 무상지원 잇달아


국내 캠핑 인구가 100만명에 육박하면서 올해 여름 전국의 내로라하는 캠핑장은 일찌감치 예약해야만 갈 수 있을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기업들은 유명 캠핑장을 미리 확보, 여름 캠프 및 오토캠핑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이벤트를 통해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휴가 시즌 큰 비용 들이지 않고 공짜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기업 연계 캠핑장들을 소개한다. LPG전문기업 E1은 국내 최초 LPG 차량 전문 포인트 카드인 '오렌지카드' 회원 중 추첨을 통해 500가족을 선정, 오는 8월 5~7일 충남 서천군 춘장대 해수욕장 송림캠핑장에서 '행복충전! E1 오렌지 썸머 가족캠프'를 진행한다. 서천군과 협력으로 2박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환경과 자연을 테마로 갯벌체험, 환경 그림 그리기, 이색체험마을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앞으로 바다가 펼쳐져 있고 뒤로는 송림이 우거져 있는 송림캠핑장은 국내 캠핑장 가운데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행사에 참가하려면 E1오렌지카드에 가입한 후 오는 5일까지 홈페이지(www.e1orangecard.com)나 고객센터(1688-2121)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수협은행은 어촌 및 바다 체험 행사인 '씨 스테이(Sea Stay)' '씨 캠프(Sea Camp)'를 진행한다. '씨 스테이'는 오는 23~31일 2박 3일 일정으로 160가족(총 4회차)을 강원도 양양, 충청남도 안면도, 경상남도 남해군의 체험마을로 초대해 어촌 민박, 무인도 탐험, 고동잡기, 후릿그물, 어촌 밥상 등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씨 캠프'는 27~31일 2박3일 일정으로 600가족(2회차)을 대상으로 강원도 양양 하조대 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데 해변 텐트 캠핑, 모래조각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수협은행에서 숙박료 전액과 일정액의 체험 비용도 지원한다. 오는 10일까지 이벤트 홈페이지(www.lovesummer.co.kr)에서 응모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자사 차량 출고 고객과 보유 고객 중 250가족을 선정, '여름휴가 오토캠핑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30일부터 8월9일까지 경기 가평 늘푸른쉼터 캠핑장, 강원 홍천 공작산계곡 캠핑장, 전북 완주 에코 캠프 등 3곳에서 실시되며 4인용 텐트와 각종 캠핑장비를 무상으로 빌려준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현대자동차 고객은 오는 20일까지 홈페이지(www.hyundai.com)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하나SK카드도 7월 한 달간 하나SK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고객 중 30가족을 뽑아 오는 8월12일부터 1박2일간 강원도 양양 솔밭오토캠핑장에서 무료 캠핑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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