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나은행 내년 이익증가세 둔화..중립 하향"<LG증권>

LG투자증권은 19일 하나은행[002860]의 내년과 2006년 이익 증가율이 올해에 비해 낮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LG증권은 하나은행의 올해 순이익이 작년대비 83.2%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면서이같은 턴어라운드 효과가 최근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순이익 증가율이 5.2% 수준으로 크게 떨어지고 법인세 감면 혜택이 사라지는 2006년에는 증가율이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향후 하나은행의 주가가 업종 평균 수익률을 웃돌기 어려울 것으로 LG증권은 예상했다. 또 하나은행이 대투증권 인수를 위한 실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수자금 조달 방법으로 교환사채 등이 발행된다면 교환가격과 발행조건 등에 따라 주가 희석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LG증권은 지적했다.. LG증권은 또 하나은행이 장기적으로 타 금융기간 인수를 위해 배당성향을 낮출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증권은 LG카드에 대한 출자전환 중 채권은행단이 7천억원을 부담하는 경우 이들 은행의 주당순이익(EPS) 감소율은 평균 2.4%, 주당순자산가치(BPS) 감소율은 0.4%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하며 은행권의 타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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