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EU, 러시아 추가제재…푸틴 측근 2명 포함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미 백악관은 28일(현지시간) 재무부가 러시아인 7명과 17개 러시아 기업에 대한 제재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개인 7명 중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 2명이 포함됐다.


이번 결정으로 제재 대상 명단에 오른 개인에게는 자산 동결과 미국비자 발급 중단이, 기업에는 자산 동결 조치가 각각 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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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부는 이와 별도로 제재 대상 기업들 중 13개에 대해서는 원산지가 미국인 상품을 수출, 재수출 또는 해외에서 이송할 때 허가를 받도록 하는 제재에 나서기로 했다.

EU도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EU 28개국 대사회의에서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의 제재 대상자 명단에 러시아 인사 15명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전했다.

제재 대상자의 명단은 29일 EU 집행위원회 관보에 공시될 예정이다.

앞서 주요 7개국(G7)은 지난 26일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시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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