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랑스 판매법인(SEF)이 매출기준으로 프랑스 전체 기업 중 300대 기업에 선정됐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프랑스 유력 경제 월간지 ‘앙주레제코’는 12월호에서 삼성전자 프랑스법인이 매출액 기준으로 전체기업 가운데 254위, 전자업체 중에서는 1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 중에서는 최고 순위다. 프랑스 300대 기업에는 토탈, 까르푸, 푸조가 각각 1~3위를 차지했으며, 노키아 프랑스법인(247위), IBM 프랑스법인 (288위), 지멘스 프랑스법인(290위) 등도 포함됐다.
삼성전자 프랑스판매법인은 올 11월까지 10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 역대 최고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특히 휴대폰 부문에서는 3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면서 하반기들어 1위에 올랐다.
휴대폰의 경우 E800, E100 모델이 ‘르 푸앙’지로부터 각각 카메라폰, 일반 휴대폰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명품으로 인정 받고 있다.
김양규 프랑스법인 상무는 “휴대폰 외에 TV와 양문형냉장고 등 가전 제품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다양한 문화 마케팅과 명소ㆍ명품 마케팅을 통해 프랑스 최고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