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나상욱 유럽투어 두바이클래식 공동6위 올라

나상욱(19ㆍ코오롱)이 유럽프로골프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총상금 120만유로)에서 공동6위를 기록했다. `황태자` 어니 엘스(34ㆍ남아프리카공화국)는 1타차 준우승에 그치며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나상욱은 9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에미리츠GC(파72ㆍ7,201야드)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토마스 비욘(덴마크) 등 2명과 함께 공동6위를 차지했다. 한편 2타차 공동선두로 경기에 나섰던 엘스는 11번홀까지 2타차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지만 12번홀(파4) 더블보기로 다 잡았던 우승컵을 로버트-얀 더크센(뉴질랜드)에게 내줬다. 엘스는 그러나 올들어 출전한 7개 대회에서 우승 4회, 준우승 2회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상승세를 과시했다. 더크센은 이날만 7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우승상금 20만유로를 챙겼다. 위창수(31)는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28위에 자리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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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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