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LION의 주방세제 ‘참그린’은 출시 이후 10년간 꾸준히 ‘예쁜손’, ‘고운손’등 손 보호 개념을 핵심 브랜드 컨셉트로 추구해 온 덕분에 주부들의 사랑을 받아 할인점 판매 1위 상품으로 선정됐다. 현재까지 총 5차례에 걸쳐 고객만족도 1위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참그린은 인체에 무해한 주방세제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지난 2002년 보건복지부가 주방세제 사용 시 안전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세척제의 규격 및 기준’을 발표하고 주방세제를 1종, 2종, 3종으로 구분하도록 했을 때 참그린은 높은 원가 부담에도 불구 과감히 1종으로 전환해 국내 최초의 1종 주방세제로 인증을 받았다. 지난 60년부터 80년대 후반까지 국내 주방세제 시장은 ‘트리오’나 ‘퐁퐁’같은 LAS계 주방세제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단순히 닦이기만 하면 되는 세제들이었다. 따라서 피부에 상당히 자극적이어서 많은 주부들이 피부 트러블을 호소했다. 소득수준이 점차 올라가면서 주부들은 보다 새로운 제품을 요구하게 됐다. CJ LION은 이러한 소비자의 성숙된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을 위해 기술개발 및 연구를 꾸준히 실시했다. 또한 해외 유명 회사들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부족한 기술력을 보강하는 데도 적극 나섰다. 실제로 지난 90년에는 일본 생활용품 회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기술력을 보강했고 91년에는 피부자극이 적은 식물 계면활성제를 사용하고 손피부 보호를 위한 처방으로 손 피부까지 보호해주는 ‘참그린’을 탄생시켰다. 참그린은 CJ LION의 전신인 제일제당(현 CJ) 생활용품사업부가 출범하면서 세탁세제 ‘비트’와 함께 출시한 제품으로 ‘Best Living’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주부들이 갖고 있는 불편함을 개선한 제품임을 출시 초기부터 강조했다. 기존 제품들이 유발하는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던 LAS를 피부자극을 일으키지 않는 고급 원료인 SLES로 대체해 상품화했다. SLES는 기존의 LAS계 주방세제보다도 더 잘 닦이고 손 보호 문제까지 해결한 획기적인 제품이었다. 손 보호 능력이 뛰어난 점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강조, ‘마일드 주방세제’라는 시장을 열었고 주방세제 시장이 이전보다 45%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제품 개발 후 92년에는 고대 구로병원과 순천향대병원에서 피부자극에 관한 임상시험까지 거쳐 그 우수성을 재확인 받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1월에는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위생(Hygiene)과 안전(Safety)이 확보된 제품에 대해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엄격한 시험검사를 거쳐 인증하는 ‘위생ㆍ안전(HS)마크’까지 획득하기도 했다. 정채환 브랜드 매니저는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생각하는 주부의 마음으로 제품 개발에 임하고 있다”며 “주부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잘 닦이며 순한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보다 우수한 제품으로 고객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사랑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