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정통부 3,100억 신규 투자

지난 2월이후 처음

정통부 3,100억 신규 투자 지난달말부터 주식형·배당형 등 펀드에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정보통신부가 우체금 예금과 보험을 통해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주식 관련 펀드에 3,100억여원을 투자한다. 정보통신부의 한 관계자는 27일 "증시가 기간조정을 거친 뒤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지난달 말과 이달 초, 지난 20일, 26일 등에 걸쳐 총 2,500억여원을 신규로 주식에 투자한 데 이어 28일에 추가로 600억여원을 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통부는 우체국 예금과 보험의 3~5%를 주식 관련 상품에 투자하고 있다"며 "증시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다가 지난달 말부터 투자에 나서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통부는 특히 자산운용사와 투자자문사 6곳에 자금을 분산 예치하는 한편 펀드 스타일별로 순수주식형ㆍ중소형ㆍ배당형에 골고루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정통부 자금을 받은 곳은 한가람투자자문과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 맥쿼리-IMM자산운용, 와이즈에셋자산운용 등이다. 정통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자산운용사와 투자자문사들에 맡겨 놓았던 3,000억원의 주식투자 자금을 회수한 뒤 올 2월 다시 집행한 후 신규 주식투자를 중단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펀드매니저는 "정통부가 주식투자 타이밍을 놓고 상당히 고심했다"며 "증시 조정기에 맞춰 투자를 재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10/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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