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K모바일에너지 출자 결정 “SK 주가에 중장기 긍정적”

우리투자증권 전망


SK의 SK모바일에너지(SKME)에 대한 600억원 출자 결정은 SK의 사업구조 다각화 및 차세대 에너지개발 측면에서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4일 우리투자증권은 “SK가 아직까지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한 SKME에 출자하는 것은 단기적으로 부정적일 수 있지만 출자금액이나 SKME의 수익성이 SK의 현금흐름을 저해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이번 출자로 SKME는 리튬폴리머 생산라인을 확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SK는 현재 진행중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개발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가 인천정유 인수 및 고도화설비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본사사옥을 매각하기로 결정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당초 재원 마련을 위한 차입금 확충 및 현금 유출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일정 부분 해소된데다, 앞으로도 매출채권 및 보유 투자유가증권 등을 통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적극 추진하는 등 자금유출 및 차입금 증가를 최소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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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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