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소니, 현금 바닥날 위기”

소니가 반도체 부문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현금이 바닥날 상황에 놓였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소니는 가전과 비디오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에 들어갈 반도체 개발을 위한 투자로 2003년 회계년도 말인 오는 3월 31일 기준으로 잉여현금흐름이 거의 제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소니는 2007년까지 총 1조엔을 반도체 부문에 투입할 예정이며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인력감축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시행중이다. 잉여현금흐름이란 회사의 영업활동에서 얻어진 현금흐름에 총자본지출을 뺀 금액을 의미한다. 소니는 지난 2003년말 기준으로 1,473억엔의 잉여현금흐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총 1,050억엔 상당의 반도체관련 지출 등으로 그 흐름이 크게 악화됐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관련기사



김창익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