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구조조정우등생 주가강세

구조조정 우등생들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주식시장에서는 전날 구조조정 성공으로 청와대 만찬에 참석했던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기록, 눈길을 끌었다. 한화그룹의 한화, 한화종합화학, 한화기계 등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청와대 분위기에 가장 민감한 모습이었다. 이외에 두산, 한솔제지, 삼양사, 대상, 동양화학, 제일제당, 태평양, 동아제약, 동성화학, 로케트전기, 유한양행등도 강한 매수세를 바탕으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다만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하림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못해 약세를 보였다. 이날 구조조정 성공기업들의 주가강세는 대통령으로부터 칭찬과 아낌없는 지원 약속을 받은 상황에서 성장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한 증권맨은 『구조조정을 거쳐 경쟁력을 갖춘데다 국정책임자를 지원세력으로 확보했기 때문에 주가상승세는 탄탄대로가 아니겠느냐』며 『구조조정 관련주가 테마주로 부상할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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