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60대 주채무계열 기업체 현황

SK 17, 제일제당 16개 증가 최다올해 빚이 많은 기업으로 선정된 60대 그룹중 신규편입된 15개를 제외한 45개 그룹의 38%(17개 그룹)가 전년도보다 계열사를 오히려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그룹중에서는 SK와 제일제당의 계열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60대 그룹 전체로는 33개가 줄어들어 재벌들의 문어발 확장에서도 그룹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7일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60대 주채무계열 소속기업체 현황'을 분석한 결과 60대 그룹의 해외 현지법인을 포함한 총 계열사수는 올해 5월 현재 1,830개에 달했다. 이는 전년보다 33개가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국내 법인만으로는 전년 동기보다 4개가 늘어났다. 60개 그룹중 지난해에 비해 계열사수가 늘어난 그룹은 ▲ 현대(현대차 포함) ▲ LG ▲ 삼성 ▲ SK ▲ 한진 ▲ 금호 ▲ 효성 ▲ 한화 ▲ 대우전자 ▲ 롯데 ▲ 동양 ▲ 제일제당 ▲ 영풍 ▲ 대림 ▲ 진도 ▲ 대한전선 ▲ 이수화학 등 17개 였다. SK는 17개, 제일제당은 16개 계열사가 늘어나 증가수 1ㆍ2위를 기록했다. 반면 계열사수가 줄어든 곳은 ▲ 현대정유 ▲ 쌍용 ▲ 동국제강 ▲ 두산 ▲ 대상 ▲ 새한 ▲ 신호 ▲ 삼보컴퓨터 ▲ 성우 ▲ 성신양회 ▲ 삼양 ▲ 동원산업 ▲ 신동방 등 13개 그룹이었다. 4대 계열의 계열사수는 올해 5위에 오른 현대자동차를 포함해 661개를 기록, 전년보다 52개가 늘어났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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