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골드뱅킹 고객을 대상으로 스프레드(금 기준가와 매매가격의 차이) 및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프레드가 낮아지면 투자자들은 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금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신한은행은 금 실물에 투자할 경우 매매기준율에 5%의 스프레드가 붙었던 것을 2.5%로 인하하고 실물거래 없이 통장으로 금 가치에 투자하는 금계좌거래에 대해서는 매매기준율의 1.2%였던 스프레드를 1%로 낮춘다. 또 금계좌거래 고객이 금 실물로 인출할 때 발생하는 실물수수료도 기존의 3.8%에서 1.5%로 내린다. 예를 들어 금 1온스(온스당 692달러, 원ㆍ달러 환율 927원 기준)를 구입하는 고객은 예전에는 약2만1,653원을 지급해야 했지만 스프레드 인하에 따라 약 2만1,137원을 지급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