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교육부 등 3개부처 차관인사... “개각은 소폭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교육부 차관에 김재춘 현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에 최재유 현 미래부 기획조정실장,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에 박민권 현 문체부 체육관광정책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개각과 관련해서는 신임총리의 제청을 받아 소폭으로 단행할 계획이다.

민경욱 대변인은 8일 브리핑을 통해 교육부와 미래부·문체부 차관 인사를 발표했다.

신임 김 교육부 차관은 영남대 교육학과 교수와 청와대 교육비서관을 역임해 현 정부의 교육철학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이 뛰어나 교육ㆍ문화 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게 민 대변인의 설명이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미래부 정보통신방송 정책실장 등을 역임한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라는 평가다.

또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문체부 미디어정책관을 비롯한 주요 보직을 지낸 전문가라고 점이 발탁 배경이라는 게 민 대변인의 설명이다.



민 대변인은 또 개각과 관련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 절차가 마무리된 다음 신임 총리의 제청을 받아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며 “(개각폭은)해양수산부 장관을 포함한 소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인사청문회가 10~11일 열리고 청문보고서 채택, 본회의 인준 등의 일정을 감안할 때 개각은 이번 주말 또는 내주 초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 인사에 대해서는 “이완구 후보자의 국회 인준 절차가 끝나면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기춘 비서실장 교체 여부에 대해서는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하니 보자”며 “되는지 안되는지 봐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