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팬션 산사태 피해 조사·대책 나서

'G-하우징 솔루션 드림팀' 구성<br>건축물 입지 적정성 등 점검

경기도는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피해를 조사하고 제도개선을 이끌어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G-하우징 솔루션 드림팀'을 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방재, 토질, 기초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이들은 오는 10월 2일까지 산사태 피해 원인분석과 계곡 등에 있는 팬션 건축물 입지의 적정성, 피해지 주변 수종ㆍ군락분석과 토질, 팬션 건축물의 경량구조 등 취약부분 개선사항을 점검 한다. 드림팀은 조사를 마치면 건축법상 팬션용도 신설과 시설기준 마련, 건축허가 및 신고시 전문가 확인 의무화, 개발행위 제도의 문제점 검토 등 팬션건축물의 시설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계곡이나 하천변에 팬션을 지을 때 기둥과 보는 철근콘크리트 또는 철골조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의 안전대책을 확보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드림팀은 오세진 한국건설안전기술협회 방재사업본부장(방재), 류택규 원강대 교수(산림), 이영생 경기대교수(토질ㆍ기초), 경기개발연구원 강상준 연구위원(환경정책), 백승천ㆍ김봉희 경기도 건축사회 회장과 윤희철 대진대교수(건축계획), 장극관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와 박영호 동양구조기술사(건축구조) 등이다. 경기도내에는 6월말 현재 농어촌민박업 1,640건, 숙박업 4,735건, 관광팬션업 18건이 등록돼 있다. 한편 지난달 26~28일 집중호우로 도내 16개 시ㆍ군에서 147건의 산사태가 발생해 224.47㏊가 유실됐으며 16의 사망자와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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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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