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지역예산이 23일 서울을 시작으로 펼쳐진다. 전국의 산업현장에서 혁신활동과 품질개선에 힘쓰는 5만 4,800개 분임조가 성과를 겨루는 산업계의 전국체전으로, 올해로 40회를 맞고 있다.
한 달 간 17개 지방자치단체별로 지역예선대회가 개최되는데, 지역예선을 통해 본선진출팀이 가려지면 오는 8월 25일 전국대회에서 각 지역의 내로라하는 품질분임조들이 진검승부를 겨룬다. 전국대회는 매년 지역별로 순회 개최되며 지난해 전주에 이어 올해는 인천에서 개최된다. 묵묵히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던 현장근로자들이 이날만큼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분임조에는 대통령상이 수여된다. 표준협회에 따르면 현재 9,235개 사업장에서 약 5만 4,800개 분임조가 활동하고 있으며 인원은 55만명에 달한다. 이들은 연간 10만여 건의 과제 해결을 통해 약 2조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