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한지주, 자회사 대폭 물갈이 인사

신한금융지주가 13일 신한ㆍ조흥ㆍ제주은행과 신한캐피탈 등 주요 자회사의 집행임원(부행장 및 부사장급) 13명을 새로 임명하거나 자리를 이동시키는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지주사 임원 2명을 각각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으로 이동시키는 등 지주사와 자회사간 교차인사를 본격화 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한민기ㆍ송연수 등 2명의 신한지주 상무와 ▲양신근 영업1부장 ▲서진원 개인고객본부 부본부장을 부행장으로, ▲오상영 기획부장을 부행장보로 각각 임명했다. 또 김희수 부행장이 신한지주 상무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백순 중소기업본부 부본부장은 내부승진을 통해 신한지주 상무로 임명됐다. 기존 임원 가운데 김상대 부행장과 신용순ㆍ이대운 부행장보가 각각 임기만료로 퇴임했으며 아직 임기가 남아 있는 허중옥 부행장도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중 김 부행장은 신한캐피탈 부사장으로, 허 부행장은 신한은시스템 임원으로 각각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조흥은행도 이날 지난해 8월에 선임된 이재준ㆍ원문상 부행장을 중도에 물러나게 하고 최방길 신한지주 상무(겸임)와 황용창 여신심사부장을 신임 부행장으로 각각 내정했으나 노조 반발로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밖에 성기형 신한은행 개인고객본부 부본부장과 문태상 부행장보를 제주은행 부행장으로 새로 임명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관련기사



이진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