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최근 조정 국면을 이어가면서 증권주들이 6일 동반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6일 오전10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증권업종은 평균 6.97% 하락하면서 업종별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종목별로는 KTB투자증권(030210)이 9.44% 하락 중인 것을 비롯해 KDB대우증권(006800)(-9.37%), 삼성증권(016360)(-8.54%), 유진투자증권(001200)(-7.72%), SK증권(001510)(-7.50%), 현대증권(003450)(-7.35%) 등 대형, 중소형 증권사를 가리지 않고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하락세는 최근 코스피지수가 최근 7거래일 중 6일을 하락 마감하는 등 단기적으로 조정 국면이 이어지는 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또한 국고채 3년물을 비롯한 채권금리가 한동안의 약세에서 최근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증시로의 유동성 유입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채권 투자 비중을 높였던 증권사들이 손실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탓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