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융도 공생이다] 씨티은행

'신나는조합' 설립 소상공인 돕고<br>집없는 이웃에 '희망의 집' 지어줘

지난 7월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에서 열린 희망의 집짓기 공사현장에서 하영구(앞줄 오른쪽 7번째) 은행장을 비롯한 씨티은행 임직원들이 작업을 시작하기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사회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은 마이크로크레디트 지원사업과 해비타트. 씨티은행의 마이크로크레디트 지원사업은 지난 1998년 우리나라가 IMF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자 이를 돕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 1999년에는 소상공인 지원단체인 신나는조합이 그라민 트러스트 교육훈련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기도 했다. 이후 12년 동안 지속적으로 운영비를 지원했다. 특히 신나는조합이 주최한 '마이크로크레디트 심포지움'과 '한국적 마이크로크레디트 모형 개발 사업'을 후원하는 등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이 한국에서 정착하는데 기여했다. 최근 들어 신나는조합에 대한 지원금은 주로 해외의 성공적인 마이크로크레디트 기관을 벤치마킹하고 한국 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크레디트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되고 있다. 이에 지난해 6월 신나는조합은 창립10주년 기념식에서 신나는조합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씨티은행은 지난 1998년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한국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지금까지 총 800여명의 직원이 자원봉사를 통해 광양, 삼척, 대구, 군산, 태백, 춘천, 대전, 인제 등지에 총 21세대의 '희망의 집'을 지었으며, 총 12억9,000만원의 기금을 지원했다. 올해도 100여명의 직원과 가족들이 1주일간 양평에서 진행된 '씨티 가족 희망의 집짓기' 에 참여해 집 2채를 짓고 집 없는 이웃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은행 직원들로 구성된 앙상블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자선음악회도 열었다. 씨티은행은 이 밖에도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과 손잡고 '씨티-경희 NGO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100여명의 학생들과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와 저소득층 가정 지역 어린이를 위한 '방과 후 교실 지원활동'을 지원했다. 6월에는 한국금융연구원과 함께 대학생 논문 공모전을 실시해 입상한 239명의 학생들과 은평구 지역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들을 위해 '사랑의 공부방 고쳐주기'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월과 5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서울 동대문구 다일밥퍼나눔 운동본부를 방문해 쌀 300가마와 150가마를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을 각각 전달하고 급식봉사를 실천했다. 당시 후원품은 지금까지 밥퍼에 전달된 물품 중 단일물품후원으로는 가장 큰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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