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중권비서실장] 동교동계와 송년모임 취소

김중권 청와대비서실장이 21일 저녁 동교동 핵심인사들과 가질 예정이었던 송년 만찬모임을 취소했다.이 모임은 국민회의 한화갑 총무와 김옥두 남궁 진 최재승의원과 이강래청와대정무수석까지 참석하는 동교동계 신·구주류 회동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으나 모임계획이 언론에 미리 보도되자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 내년 1월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송년회는 지난 18일 김대중대통령의 언급으로 내각제 문제가 정가의 관심사로 등장한 가운데 金대통령의 측근인사들이 모여 이 문제를 비롯해 내년의 정국향방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돼 정가의 관심을 모았다. 따라서 참석 대상자들도 『金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사람들끼리 지나간 한해를 돌아보고 정을 나누는 자리일 뿐』이라며 정치적 의미를 축소하면서 송년회 계획 자체를 부인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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