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마스터스 개막 전 이벤트인 파3 콘테스트에 여자친구인 테니스 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를 캐디로 동반한다. 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 전통의 하나로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의 파3 코스에서 9홀 경기로 열리며 출전 선수들의 아내ㆍ자녀ㆍ부모 등이 캐디로 나서 갤러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2011년 브리티시 오픈 챔피언 대런 클라크(45ㆍ북아일랜드)가 허벅지 뒤쪽 근육과 힘줄인 햄스트링 부상을 이유로 9일 마스터스 출전을 포기했다. 마스터스는 다른 메이저대회들과 달리 결원을 보충하지 않는다. 따라서 올해 대회 출전자는 93명으로 줄어들었다.
○…중국의 관톈랑(14)이 마스터스 사상 최연소 출전 선수로 관심을 모은다. 그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마스터스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그는 14세5개월17일이 되는 날 1라운드를 치른다. 종전 최연소 출전자는 2010년 대회에 16세11개월의 나이로 나온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였다. 관톈랑은 이날 그의 우상인 타이거 우즈(미국)와 함께 연습라운드를 한 뒤 "그가 많은 조언을 해줬다. 즐거웠다"고 말했다. /박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