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외건설 수주 7월 대폭 호전

지난 상반기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7월 들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설업체들의 7월 해외건설 수주총액은 7억8,317만달러로 지난해 동기(2억8,600만달러)의 2.7배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주건수도 지난 7월중 모두 16건을 따내 지난해 동기(10건)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중동에서의 수주액이 7억2,168만 달러로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한 반면, 아시아는 6,127만 달러에 그쳤다. 이 기간 중 주요 수주공사는 ▲현대건설 리비아 복합화력발전소 공사(2억8,300만달러) ▲두산중공업 이란 복합화력발전소 공사(2억6,000만달러) ▲LG건설 터키정유공장 설비공사(8,100만달러) 등이다. 올 들어 7월까지의 해외건설수주총액은 21억9,145만 달러로 지난 1~6월까지의 부진으로 인해 지난해 동기(34억9,926만 달러)의 62.6% 수준에 머물렀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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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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