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포철,인니 합작공장 착공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연 75,000톤 생산포항제철(회장 김만제)은 인도네시아에 연간 7만5천톤 생산규모의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을 착공했다고 3일 밝혔다. 포철과 인도네시아 메트로사가 70대30의 지분으로 1억2천만달러를 투자, 자카르타 동쪽의 차가랑공단에 건설되는 이 공장은 오는 99년 9월 완공될 예정이며 시공은 포스코개발이 맡았다. 포철은 이 합작공장에서 주방기구와 건축장식재, 차량외장재 등으로 쓰이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생산해 현지에 전량 판매할 방침이다. 포철은 원료인 열연코일의 경우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을 우선 공급하기로 인도네시아측과 합의했다. 포철은 인도네시아가 지난해 스테인리스 냉연제품 수요량 6만톤 전량을 수입한데다 연평균 6∼8%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앞으로의 수급여건을 감안해 생산규모를 확대키로 했다.<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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