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백화점] 반포타운 패션의류 메카부상

현대백화점(대표 김영일) 반포타운이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패션의류를 값싸게 살 수 있는 명소로 또오르고 있다.10일 개점 10주년을 맞은 반포타운은 작년 3월 스포츠레저타운에서 고급형 패션전문 아웃렛(재고품 상설 할인매장)으로 새단장한 후 서울 강남권은 물론 분당·일산 등 서울 외곽지역과 지방에 거주하는 고객까지 이곳을 찾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반포타운내 1층부터 3층까지 영업면적 1,000평규모의 공간에 마련된 패션아웃렛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59% 증가한데 이어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에 있는 올해 들어서도 11월까지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30% 늘었다. 반포타운이 이처럼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는 이유는 국내에서 명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40~70% 싸게 살 수 있기 때문. 반포타운의 패션아웃렛 중에서도 2층의 명품·여성의류 매장에는 버버리·막스마라·미쏘소니·가이거·오일릴리·비앙카·막스앤코·패니블랙·모드힐·프리모 등 해외 유명 브랜드와 함께 인기품목으로 꼽히는 보티첼리·앤클라인·쁘렝땅·우바·운알트로·꼴레뽀이·울티모·클라라윤 등 국내 여성 캐주얼 브랜드가 몰려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대부분 세일을 하지 않고 이월상품이라도 백화점 이외의 곳에서는 구입하기 힘든 이들 브랜드를 취급하는 반포타운이 고객의 주목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반포타운은 개점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7일부터 사은행사를 실시, 13일까지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브랜드별 사은품과 함께 상품권을 증정한다.【구동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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