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Emerging Company] 넥서스커뮤니티

넥서스커뮤니티(대표 양재현)는 컴퓨터통신통합(CTI) 솔루션 업체이다. 원천 CTI 기술력으로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과 같은 은행권은 물론, BC카드,우리카드와 같은 카드사와 쌍용화재, LG화재, 라이나생명, 교보자동차보험 등과 같은 굵직굵직한 금융권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8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에는 130억원의 매출에 30억원의 순익을 겨냥하고 있을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CTI 미들웨어 솔루션으로 승부를 건 이 회사는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의 콜센터 구축을 수주하면서 CTI 사업의 기반을 확실하게 마련했다. 양사장은 “품질은 외국제품과 비교해 손색이 없으며 가격은 오히려 저렴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해외에서 고가형 고급 솔루션으로 인정받으며 국내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 제품 버전업을 1~2년의 빠른 주기로 실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해외시장 개척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중국법인인 넥서스상해유한공사를 설립한데 이어 동남아와 호주, 미국, 유럽 등을 대상으로 시장공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미 중국에만 10여곳의 레퍼런스 사이트를 가지고 있고, 지난 4월에는 미국 LG EAI(Electronics Alabama Inc) 콜센터에도 제품을 공급했다. 앞으로 정보통신 신규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집중 공략해 시장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내보다는 해외 시장 개척이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현지의 시스템통합(SI) 업체와 정보통신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있다. 또 일본, 태국, 필리핀, 이탈리아 등에서도 활발한 영업을 전개해 새로운 해외 레퍼런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 무엇보다 독자 기술과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얻고 있는 것이다. 이 회사의 사내문화는 남다르다. 재미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만들고 있다. 기업문화 프로젝트에는 `오픈하우스``CEO와 수요클럽``겟투게더 & 넥타이데이` `DVD읽어주는 남자` `서클데이` `몽골학교 자매결연` 등이 있다. 이를 통해 CEO와 직원들이 격의없이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이웃사랑 정신을 실천한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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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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