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일 도시미관을 유지하기 위해 건물의 층고를 제한하는 「미관지구」2백46곳(22.4㎢)을 전면 재정비키로 하고 구청별로 현장 실태조사에 들어갔다.시는 지난 82년 미관지구를 정비한 이후 도시여건이 크게 바뀌었고 건축법 등 관계법령이 개정돼 일부 현실에 맞지 않는 곳이 있다고 보고 필요한 지역을 새로 지정하고 불합리한 곳은 지구지정을 해제키로 했다.
시는 이달부터 내년 7월까지 구청별로 토지대장과 건축물 관리대장 등을 토대로 미관지구 현장을 사진 촬영하는 등 준비작업을 끝낼 계획이다.<오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