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융커 전 총리, EU 집행위원장에 선출

장클로드 융커 전 룩셈부르크 총리가 1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에 공식 선출됐다.


유럽의회는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실시된 융커 지명자에 대한 찬반 투표에서 찬성 422표, 반대 250표로 융커 전 총리를 차기 EU 집행위원장으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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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융커 전 총리는 지난달 말 EU 정상회의에서 28개 회원국 가운데 26개국 정상들의 지지를 이끌어내 차기 집행위원장으로 지명 받았다.

이날 투표로 융커 전 총리는 조제 마누엘 바호주 현 위원장 뒤를 이어 오는 11월1일부터 향후 5년간 EU 최고 행정 권력을 행사하게 된다.

융커 전 총리는 이날 의회 연설에서 "현재 EU에 실업자란 29번째 회원국이 등장하고 있다"며 "유럽의 경제성장과 경쟁력을 높이도록 3년간 3,000억유로(약 419조1,400억원) 상당의 투자 계획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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