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한체육회 내일 80돌

대한체육회 내일 80돌3.1독립운동의 정신을 받아 1920년7월13일 김성수, 백낙준 등 민족지도자 96명이 중심이 돼 조선체육회로 출범, 장두현선생이 초대회장을 맡았던 대한체육회는 같은 해 11월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배재고보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이 경기가 전국체전의 효시. 체육회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9년6월 경성운동장에서 제10회 전조선경기대회를 열어 최초의 종합경기를 치렀다. 식민통치하의 32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 김은배, 권태하가 출전했고 36년 손기정이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을 제패했으나 2년뒤 일제가 군국주의로 치달아 38년7월 강제해산, 45년에야 부활돼 몽양 여운형이 제11대 회장에 취임했다. 조선올림픽위원회(KOC)가 47년6월 창설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가입하고 48년 런던올림픽에서 김성집이 역도에서 동메달을 땄으며 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이후 5회연속 종합메달순위 「상위 10위이내」를 꿈꾸고 있을만큼 급속한 경기력 향샹을 이뤘다. 특히 KSC와 KOC는 88년 서울올림픽과 99년 제109차 IOC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한편 체육회는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12일 박지원 문화관광부장관과 김운용 회장,정관계, 체육계 인사와 시드니올림픽대표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림픽회관 대회의실에서 성대한 기념식을 갖는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7/11 17:3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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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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