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 日 올해의 유행어 1위
일본 한류열풍의 주역인 배우 배용준의 애칭인 '욘사마'가 올해 일본의 유행어 1위로 선정됐다.
아사히(朝日)신문은 17일 자사에서 발간한 시사용어집 '지에조(知惠藏) 2005' 간행 기념 토크쇼를 갖고 '욘사마'가 '워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욘사마는 특히 인터넷과 휴대폰 사이트를 이용한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드라마 '겨울연가'로 일본에 알려진 배용준은 드라마의 성공으로 일본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이밖에 2위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파업을 계기로 유행했던 '고작 선수가'였고 미국 메이저리그 최다안타 기록을 갈아치운 스즈키 이치로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국회 발언 '인생은 여러 가지' 등이 인기를 모았다. 최원정기자 abc@sed.co.kr
입력시간 : 2004-11-17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