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력소비 9.3% 증가
11월 전력소비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9.3% 증가한 203억400만 ㎾h를 기록했다.
산업자원부가 26일 발표한 `11월 전기소비 동향'에 따르면 11월 전력소비 증가율은 올 8월까지 평균 10% 이상을 유지하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둔화된 것이다.
전력소비의 60%를 차지하는 산업용 전력소비는 평균 3.5% 증가했으며 이 중 조선(10.4%), 반도체(16.9%), 석유정제(10.3%), 기계장비(10.2%) 등 업종의 전력소비증가율이 비교적 높았다.
주택용과 일반용 전력소비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난해에 비해 6.6%, 11.8% 각각 증가하는데 그쳤다.
10월 최대 전력 수요는 3천743만㎾h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8% 증가했으며 공급예비율은 12.2%를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