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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시 교육감이 부산 교육계에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김 육감은 7일 오전 부산시 교육청 국·과장회의를 통해 부산교육의 반부패·청렴 실천 지침을 공개했다.
이날 김 교육감이 공개한 지침은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던 일체의 금품수수나 인사청탁, 상납 관행 등을 완전 배제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업무나 인사 등과 관련된 청탁은 하지도 말고 받지도 말 것 △이유를 불문하고 금품 수수를 하지 말 것 △명절 떡값이나 출장(연수 포함)을 갈 때 직원들이 상급자에게 차비를 지원하는 관행도 일체 중단할 것 등이다. 특히 이 같은 사례가 확인되면 즉각 인사상 불이익 및 제재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이번 조치의 실행을 위해 자신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방식으로 실천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적발되는 부패 행위자에 대한 징계와 처분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