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둔촌주공)가 사업시행인가를 획득하면서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조합 측은 연내 관리처분계획 총회를 거쳐 내년 이주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4일 강동구에 따르면 둔촌주공은 지난달 30일 재건축 사업시행인가를 획득했다. 지난 2014년 5월 서울시 도시건축위원회에서 재건축사업 계획안이 통과된 지 1년 2개월여 만이다.
현재 5,930가구인 둔촌주공은 용적률 273%를 적용받아 지하 4층~지상 35층, 108개동에 총 1만 1,106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로 탈바꿈한다. 시공은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맡는다.